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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의 기억과 지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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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문학연구소 댓글 0건 조회 157회 작성일 18-11-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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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순천대학교 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이 주최하는  여순사건 70주년을 기념하는 ‘여순사건의 기억과 지역사회’라는 제목으로 학술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순천대 인문학술원 원장 강성호 교수는 “인문학술원은 지난 6년 동안 한국전쟁을 연구해 왔다. 여순사건은 아시아태평양전쟁에서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주요한 전환점으로 역사적 의미가 있다. 학술원은 구술사 정리 작업과 자료집 발간 등 여순사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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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폭력은 현재 진행형이다

1부 첫 순서로 노영기(조선대)는 여·순에 대한 합의되지 못한 여러 명칭은 이 사건을 바라보는 한국현대사의 굴곡을 반영한다. 여·순사건은 민족 분단과 대립, 그리고 전쟁과 학살의 문제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한국전쟁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양상을 띤다.

특히 여순 사건은 합법과 공권력으로 폭력을 정당화하는 국가폭력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러한 국가폭력은 70년이 지난 지금도 기무사 ‘계엄대비문건’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현재 진행형이다. ‘미군정의 비호 아래 친일경찰과 군의 공권력에 희생된 역사적인 아픔이 여·순이다’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70년이 지나도 기초적인 자료조사도 제대로 되지 않아

이어서 임송자(순천대)의 ‘여·순 당시의 순천지역의 좌·우익 세력의 동향’에서, 우익세력인 건국준비위원회, 한민당 순천지부, 목요회 등과 노동조합평의회, 인민위원회 등 좌익 세력의 조직 과정과 인물들의 행적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1948년 10월 20일 아침 9시 30분에 순천 철도사무소에 ‘인민군사령부’가 설치되고, 22일 밤 12시, 14연대 주력이 빠져나가는 3일간의 상황과 이어지는 진압군과 우익집단들의 보복과 테러를 기술하면서, 아직도 여·순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 조사 및 정리가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생생한 당시의 기록…
지역사 연구의  귀한 디딤돌

박병섭(순천여고)은 지역의 여·순 구술 작업의 현주소를 돌아보며, 채록과정의 생생한 체험을 통해 ‘여순에 대한 구술 수집 과제 8가지’를 제안했다.

특히 기록과 영상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자료들을 표준화하고 공유할 수 있는 지역 아카이브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별법… 시민단체, 언론, 지자체 3박자의 유기적 협조가 필수조건

한편 지리산 지구 유격전을 정치적인 효과로 계산한 문화전쟁으로 재해석하는 발표(임종명)와 제주 4·3연구소 소장(김창후)은 “특별법 제정에 집중해야 한다. 특별법 제정은 진상조사 등 지역이 소망하는 여·순에 대한 역사적 규명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특히 시민단체와 언론 그리고 지자체의 공조가 필수적인 조건이다. 아울러 전국적인 범 진보조직과의 연대 역시 필요하다”며 제주의 특별법 제정 경험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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