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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인문학술원, 25일 관전사 학술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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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문학연구소 댓글 0건 조회 2,264회 작성일 18-05-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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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는 오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교회 백주년기념관에서 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을 관통해서 보는 관전사(貫戰史)를 주제로 국내 권위 있는 전문가를 초빙해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9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주관 2017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순천대 인문학연구소는 '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의 역사·문화 효과'를 주제로 6년 간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연구 과제를 심화하기 위한 자리로 한수영 교수(연세대 국어국문학과)가 '관전사의 관점에서 본 한국 전후문학: 백철, 선우휘, 하근찬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다.

순천대 인문학연구소 대학중점연구소 공동연구원이기도 한 임성모 교수(연세대 사학과)는 '관전사 개념의 쟁점'에 대한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동아대 한석정 총장과 한 설 육군본부 군사연구소장이 두 교수 발제에 대해 토론한다.

한수영 교수는 '관전사의 관점으로 본 한국전쟁 기억의 두 가지 형식', '두 개의 전쟁, 하나의 인식' 등 다수 논문을 발표해 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을 관류하는 연구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임성모 교수는 '제국일본의 문화권력과 학지(學知)', '냉전과 대중사회 담론의 외연' 등 논문을 발표했으며 '총력전'의 동아시아적 계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석정 총장은 '박정희, 혹은 만주국판 하이 모더니즘의 확산', '황해, 혹은 만주 이미지의 역전', '식민, 저항, 그리고 국제화' 등 논문을 발표한 만주 연구 개척자다. 최근에는 '만주 모던: 60년대 한국개발체제의 기원'이라는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한 설 준장은 육군본부, 국방부, 수방사, 연합사 등 다양한 군 근무 경험을 토대로 러시아 전쟁사와 한국 전쟁사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고, 러시아 군사전략가 안드레이 코코신의 '군과 정치, 러시아 군사정치·군사전략 사상사' 등을 번역하기도 했다.

순천대 강성호 인문학연구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식민과 냉전의 문화기획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이해하고, 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의 문화적 효과와 양상을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과 미국 학계에서 전후(戰後)와 전시(戰時), 전전(戰前)의 연속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관전사(貫戰史)의 개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장이 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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