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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인문학술원 '기독교 선교 유적' 총서 발간



전남

    순천대 인문학술원 '기독교 선교 유적' 총서 발간

    3권에 이어 1권 추가 발간 예정
    오는 4월 학술대회 준비

    전남 동부지역 기독교관련 총서 시리즈 3권. 순천대 인물학술원 제공 전남 동부지역 기독교관련 총서 시리즈 3권. 순천대 인물학술원 제공 
    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이 전남 동부지역 기독교 선교 유적 총서 발간을 준비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강성호 순천대 인문학술원장은 최근 전남CBS '오후의 대화'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순천대는 이미 2019년에 종교역사문화 총서 시리즈로 △전남 동부 기독교 선교와 한국사회 △전남 동부지역 기독교 기관과 지역사회 △전남 동부지역 기독교 인물과 선교활동을 출판했다.

    2016년부터 기획해 3부작으로 나온 데 이어 이번 유적 총서가 발간되면 4부작이 된다.

    강 원장은 "올해 4권째를 기획하고 있는데, 선교 유적 건물을 중심으로 4월쯤 학술대회를 하고 총서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일정을 소개했다.

    강 원장은 "근대적 서구식 건축형태를 받아 선진적인 다양한 기독교 관련 건물이 존재하는데 비교적 보존도 잘돼 있다"고 전했다.

    건물에는 교회뿐만 아니라 선교사 사택과 병원, 학교, 휴양지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강 원장은 "기회가 되면 숭실대학교에서 기독교 관련 서적을 10여 권 발간했던 것처럼 다양한 주제를 좀 더 심도있게 연구할 계획"이라며 추가적인 선교 연구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국립대인 순천대에서 기독교 관련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강 원장은 "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에서 불교나 지리산, 섬진강, 한국전쟁 등도 다뤘는데 중요한 부분인 기독교에 대한 연구가 없어 학문적으로 다뤄 볼만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강 원장은 전남 동부지역 기독교관련 총서 집필을 시작한 계기를 두고 "제가 서양사 전공인데 한 학생이 박사과정에 진학해 하나의 아이템으로 기독교 선교가 관련 자료도 많은데 연구가 거의 안돼 있다는 점을 제시한 것이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종교역사문화 총서 출판 기념 세미나.  순천대 인물학술원 제공 종교역사문화 총서 출판 기념 세미나. 순천대 인물학술원 제공 
    앞서 인문학술원은 지난달 순천대에서 '종교역사문화 총서' 출판 기념 세미나도 개최했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 역사연구소 임송자 교수가 발표에 나서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전남 동부 지역의 선교활동에 관한 연구가 저조한 편에 속했는데, 인문학술원의 종교역사문화 총서 발간으로 연구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임 교수는 "이같은 연구 활동이 강성호 원장의 지역에 대한 애정과 학문적 노력, 인문학술원 소속 연구원의 노고와 함께 지역사회의 지원과 후원도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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